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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힘들어요” 쇠약해진 19살 백두산 호랑이 ‘두만’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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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는 백두산 호랑이 5마리가 있습니다.

여기 사는 호랑이 '두만'이 건강이 최근 급속하게 나빠졌습니다.

수목원이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 숲.

호랑이 한 마리가 바닥에서 쉬고 있습니다.

몸을 일으켜 걸어보지만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앞발은 불편한 듯 흔들어 댑니다.

이 호랑이는 올해 19살이 된 '두만'이로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90살이 넘습니다.

사육환경에서 호랑이의 수명은 17년에서 20년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민경록 /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 주임]
"지금 현재 두만이의 상태는 노령으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과 내향성 발톱으로 인해서 통증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2001년생인 두만이는 지난 2005년 중국에서 들여와 2017년부터 이곳 수목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다 보니 그동안 생활환경과 먹이 등을 철저히 관리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력이 부쩍 떨어지더니 걷는 것조차 힘겨워졌습니다.

수목원 측은 두만이에게 소염진통제를 투약하고 사료량을 조절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민경록 /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 주임]
"다른 개체보다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편이고요. 거동하는 데 있어 장애물 이런 걸 좀 더 세심하게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는 백두산 호랑이 복원을 위해 두만이 등 호랑이 5마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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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