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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독감 동시 유행 대비"…독감백신 무료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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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의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의 증상이 비슷하고 유행 시기도 겹치다 보니 일단 독감을 최소화 시켜야 코로나19 증상자를 쉽게 걸러낼 수 있다는 겁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가 막 퍼져나가기 시작하던 지난 1월, 해외 입국자 중 유증상자 상당수는 독감 검사를 먼저 받았습니다.

부족한 코로나 진단 키트 대신 급하게나마 독감 진단 키트를 써서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해섭니다.

그만큼 열이 난다거나 마른 기침, 가래, 근육통 등 독감과 코로나 19는 거의 증상이 비슷합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올 겨울 코로나 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면 방역에 큰 차질이 빚어질 걸 우려합니다.

증상이 비슷한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적절한 진단이나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할 거란 우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코로나19 방역에도 차질이 있다.왜냐하면 의료기관에 여러가지 혼선이…"

감염병 전문가들이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감염을 우려하는 점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교수]
"겨울에 코로나19하고 인플루엔자하고 동시에 감염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란 것입니다. 하나만 걸려도 굉장히 힘들죠. 근데 둘 다 같이 걸린다고 하면 사망률이 굉장히 높아질 수 있다."

방역당국이 독감 백신 접종 확대를 들고나온 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생후 6개월부터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고, 노인은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무료접종 대상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이유로 독감 백신 접종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빨리 독감백신을 확보해두지 않으면 마스크 대란, 진단키트 대란처럼 백신 수급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3천만명 분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신청하는 등 확보전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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