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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윤미향 발’ 여의도 전쟁
채널A 뉴스 [Channel 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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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오늘의 주제 '윤미향발 여의도 전쟁'이네요? 국회에서 정말 윤미향 당선자를 둘러싸고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까?

네, 전쟁은 전쟁인데 전선이 아주 다양합니다.

첫 번째로 전쟁 중인 곳은 민주당과 정의당인데요, 키워드는 '예의'입니다.

어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윤 당선자의 해명을 못 믿겠다"며 "민주당은 책임있게 나서라"고 압박하자, 오늘은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가 맞대응을 한건데요,

SNS에 "역사 문제 제기로 하나 되어 외쳤던 이가 여론몰이에 놓였다면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 예의가 아닐까 한다"며 심 대표를 저격했습니다.

Q. 정의당을 예의가 없는 부도덕한 당으로 비유한 거네요. 정의당은 뭐라고 반응했습니까?

정의당도 '예의' 논쟁으로 맞섰습니다.

[강민진 / 정의당 대변인]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검증 책임이 있는 시민당 당시 대표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랍니다."

정의당 눈치를 덜 봐도 될 정도로 힘이 세진 민주당과의 충돌은 앞으로 더 잦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국회에서 벌어지는 전쟁 이게 끝이 아니겠죠?

네. 이번엔 '친일 전쟁'입니다.

Q. 친일 전쟁이라 하면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사이의 전쟁일 것 같군요.

네 그런데요. 수위가 보통이 아닙니다. 일본에 나라를 팔았다는 '을사오적' 이완용까지 거론됐습니다.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위안부 인권 운동과 일본의 역사 왜곡 행위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려는 극우 세력들의 준동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홍문표 / 미래통합당 의원(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입에 담기 어려운 진짜 추한 행동을 지금 하고 있다. 우리가 친일파를 이완용이라고 이야기하잖아요. (윤미향은) 그보다 더한 여자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내에서 윤 당선자와 정의연을 공격하는 건 일본 우익을 도와주는 거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한 윤 당선자가 친일파보다 더 나쁘다"고 비난했습니다.

Q. 아참. 하나 궁금한게요. 어제 김영춘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처음으로 윤미향 당선자 사퇴를 요구하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확하게 정리해 달라. 이렇게 말했잖아요. 이거 어떻게 됐습니까?

여기서 세 번째 전쟁이 벌어집니다. 바로 민주당 내 전쟁인데요.

일단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각자 개별적으로 의견을 분출하지 마라"고 함구령을 내리면서 김 의원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는데요.

그것보다 제가 주목한 대목은 이겁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의 말 들어보시죠.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어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 문제는 윤미향 당선인 문제이기도 하고 정의연이란 외부 시민단체 문제기도 합니다. 양정숙 당선인의 경우에 개인 문제일 뿐이었던 거죠." 

Q. 이게 세 번째 전쟁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거죠?

민주당 내에서는 시민단체 출신과 비시민단체 출신간 견해차가 있다는 해석인데요.

지금 들으신 박 최고위원도 참여연대 출신이죠.

한 민주당 관계자는 "자칫 시민단체 전체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시민단체 출신들 사이에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Q.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