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죄다 갈려도 '깨갱' 못했다...'악마견' 비글의 슬픈 반전 [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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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스누피〉의 모델로 알려진 비글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야무진 체구에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가졌습니다. 후각이 발달해 과거 영국 귀족들은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비글을 사냥개로 썼죠.
 
최근에는 마약 및 밀수품 탐지견으로도 활동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글이 폐암도 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훈련받은 비글들이 후각으로 폐암 환자의 혈액 표본을 찾는데 97%의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비글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비글은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은 개입니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죠. 운동량이 해소되지 않으면 땅 파던 습성으로 집을 헤집어 놓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실내에서 개를 키우는 가정이 많은 한국에서 비글은 ‘악마견’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비글은 사람을 잘 따르고 온순한 성격 때문에 실험비글의 삶을 살기도 합니다. 주로 농약실험이나 외과적인 수술에 많이 이용됩니다. 치의대의 치아 임플란트 실습을 위해서도 사용되죠. 실험비글이 되면 이빨이 평평하게 갈리고 아파도 소리 지르지 않도록 훈련받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글의 비밀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천권필 기자, 이시은 인턴 [email protected]
영상=왕준열PD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69180?cloc=dailymotion